日르네사스, 'RZ/G 리눅스 플랫폼'에서 CIP커널 대응

글로벌 종합반도체기업 일본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이하 르네사스)는 'RZ/G 리눅스 플랫폼'을 버전업해 'CIP(Civil Infrastructure Platform) SLTS(Super Long Term Support)' 리눅스 커널에 새롭게 대응한다고 밝혔다.

르네사스는 기존 LTS(Long-Term Support) 리눅스의 유지보수는 약 2년이었으나 CIP SLTS 커널에 대응하면서 임베디드 리눅스가 10년 이상 장기 지원과 유지보수를 실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리눅스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신뢰성이 강화돼 리얼타임성이 높아진 산업 등급 리눅스를 제품에 도입할 수 있게 됐다.

RZ/G 리눅스 플랫폼은 일본에서만 지난해 10월부터 제공하고 있었으나 해외에서도 접속 가능한 영문판 르네사스 마켓플레이스를 새롭게 개설, 전세계에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를 시작으로 개발환경을 포함한 산업용 임베디드 리눅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세계 표준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RZ/G 리눅스 플랫폼은 암(Arm) 기반 마이크로 프로세서 'RZ/G 시리즈'와 개발보드, 동작검증이 완료된 리눅스 패키지에 다양한 애드온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개발환경이 포함돼 구성돼 있다. 마켓 플레이스에서 곧바로 구입할 수 있어 산업기기에 리눅스를 도입하면 개발 시간과 초기 비용을 약 40% 절감할 수 있다. 또 CIP 커널 효과의 하나로 연간 수억원 규모인 유지보수 비용을 장기 지원을 통해 크게 줄일 수 있다. 사용자는 이번 버전업으로 라이프 사이클이 긴 산업기기에 리눅스를 적용하는 것이 편리해져 빠르게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