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실, 멀티셀 배터리 모니터링 신제품 선봬

산업용 반도체 업체 인터실이 멀티셀 배터리 모니터링 제품(모델명 ISL94202)을 선보였다. 인터실은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 자회사다.

인터실, 멀티셀 배터리 모니터링 신제품 선봬

이 제품은 3셀부터 8셀 리튬이온 배터리 팩에 대한 모니터링 기능을 지원한다. 충전식 배터리 팩의 안전한 구동과 충전 기능을 제공한다. 배터리 팩에 대한 정확한 모니터링은 물론 보호·셀 밸런싱 기능을 갖췄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작고 가벼우면서 수명이 길지만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이 같은 배터리 모니터링과 보호 기능이 필요하다.

청소기, 잔디 깎기, 휴대용 전동공구, 전동자전거·스쿠터, 전동 장난감, 에너지 저장 장치(ESS) 등에 쓰인다. 하드웨어 불량이나 합선, 배터리 과다 충전, 방전 등으로부터 배터리 팩을 감시, 보호한다. 외부 마이크로컨트롤러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제품 개발자는 초소형, 저비용 배터리 팩을 만들 수 있다.

충전·방전용 하이사이드 펫(High-side FET) 구동 회로를 내장했다. 전동모터 등 외부 장치와 쉽게 인터페이스 할 수 있다. 외부 수동 셀 밸런싱 스위치를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각 배터리 셀간 에너지 밸런스를 맞춰 배터리 팩 수명을 보호한다. 핫플러그(Hot-plug) 기능도 제공, 팩 생산 공정을 획기적으로 간소화한다.

인터실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치명적 배터리 팩 고장이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요구되는 모든 기능을 지원한다”며 “효율적 배터리 팩 설계를 위한 최적화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